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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및 교육

예비고1(중3) 일반 고등학교 선택 기준(방법) : 내신 따기 쉬운 학교 vs 어려운 학교

우리 아이가 중 3이라면 고등학교 선택을 고민을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바뀌는 입시 제도에 따라 일반고를 가더라도 전략적인 선택이 필요합니다. 내신 따기 쉬운 학교를 갈지 명문 일반고를 갈지 고르는 법에 대해 이야기 해볼 테니 끝까지 읽어보시고 도움 되시기 바랍니다. 

 

 

 

먼저, 현재 입시 제도 간략히 알아보겠습니다.

 

입시는 크게 수시와 정시로 나뉩니다. 수시에서 교과전형은 내신 등급 잘 받으면 되는 전형이고, 학생부종합전형은 내신과 더불어 비교과 영역이 잘 채워져 있어야 합격하는 전형입니다. 정시는 수능 잘봐야 합격하는 전형이구요.

 

이에, 일반고에 입학하는 중 3들은 기본적으로 이 3가지 전형을 다 노리셔야 합니다. 일단은 어느 전형 하나 버리지 않고 합격 가능성을 넓혀 놓아야 하는 것입니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내신따기 쉬운 고등학교를 가면 말 그대로 내신 경쟁이 덜 치열하므로 수시에 유리합니다. 반면에 내신 시험 수준도 낮아서 수능 대비에 도움이 안되고 학교 자체에서도 수능 대비를 잘 못시켜 줍니다. 

 

반대로 면학 분위기의 지역 명문고에 가면 정시에 유리하지만 수시는 불리합니다.  잘하는 아이들이 몰리다 보니 내신 따기 어려워 수시에 불리하지만, 내신 수준이 높아 모의고사형 문제도 출제되고 이에 맞춰 공부하면 수능대비가 되기 때문입니다. 학교에서도 준비시켜주기도 하고요. 이런 특성을 이해하시고 우리 아이에게 어떤 유형의 일반고가 도움이 될지 아래 내용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내신 따기 쉬운 일반고 선택 : 아이가 선행이 많이 되어 있지 않은 경우 


우리 아이가 선행이 잘 안되어 있다면 내신 따기 쉬운 학교로의 진학을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가셔서 내신 등급을 잘 받는데 최선을 다해  교과전형과 학생부 종합 전형을 노려보세요. 그리고 수능은 학원에서 별도로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수시에서도 수능 최저 점수를 요구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그 수준에 맞춰 준비하시면 됩니다. 

 

올해부터 수시에서 교과 전형으로 뽑는 인서울 대학들이 상당히 늘어났습니다. 교과 전형에서는 내신 등급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등급만 잘 받아놓으면 정말 유리한 전형입니다. 내신 1점대 뿐만 아니라 대학교에 따라 2점대인 학생도 지원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일부 학부모는 우리 아이는 빡센 학교에 가야지 그렇지 않으면 같이 휘둘려서 공부 안하고 놀거라고 합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그런 학생들은 일반 명문고 가도 마찬가지일 확률이 높습니다. 설령 주변 영향을 받다 더 공부한다 할지라도, 그간 성실히 선행하며 준비해 온 아이들과의 내신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확률은 매우 낮습니다. 등급 깔아준다고들 하죠. 

 

그럼 정시로 가면 되지 않냐고도 하시는데 정시는 재수생과의 싸움으로 더 치열합니다. 내신 등급이 낮은 학생들이 수능에서 고득점을 맞아 정시로 대학 잘가기란 매우 드문 경우임을 잊지 마세요. 

 

교과전형은 일반고에서 내신 잘 받은 아이들을 위한 전형

전략적으로 내신 따기 쉬운 학교를 갈거라면 확실히 쉬운 곳으로 가세요. 어정쩡하면 이도저도 아닐 수 있습니다. 전교 2등 안에 들면 서울대 지균을 받을 수도 있고, 그 정도는 아니더라도 연대는 소속 학교 재학생의  5%, 고대는 4%, 성대도 4%, 한양대는 11%를 추천받아 교과 전형으로 지원할 수 있습니다.

 

그 외, 건대 경희대등 많은 학교들이 교과 전형을 신설했음에 주목하세요. 교과전형은 일반고에서 내신 잘받은 아이들을 위한 전형입니다. 

 

물론, 어느 학교를 가도 소위 내신 붙박이라고 불리는 공부 잘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그 수가 적냐 많냐의 차이일 뿐이죠. 그러니 내신 따기 쉬운학교 가면 대충해도 내신을 잘 받을거라는 생각은 하지 마시고 아이가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독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면학 분위기의 명문고 : 아이가 선행이 잘 되어 있고 모의 고사 점수도 어느 정도 나오거나 준비가 된 경우 


사실 공부를 잘 하는 아이는 어디를 가도 상관없습니다. 다만, 아이가 의지가 확실하다고 하면 전략적으로 내신따기쉬운 학교 가도 좋습니다. 잘만 되면 가장 쉬운 방법으로 좋은 대학에 입학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보통의 경우 이런 학생들은 지역의 분위기 좋은 명문 고등학교에 가실 것을 권해봅니다. 왜냐하면 공부를 잘하는 아이일 수록 교과전형, 학생부 종합, 정시 이 모든 것을 염두해 둬야 하기 때문입니다. 

 

공부를 잘하는 아이일 수록 교과전형 , 학생부 종합 , 정시 모든 가능성 열어놓기!  

 

내신이 치열한 만큼 등급을 잘 받기는 힘들지만 공부를 잘한다면 도전해 봐야야 하며, 또 내신 준비하는 과정에서 자동으로 수능 준비도 됩니다. 학교에서 수능을 준비시키기도 합니다. 대치동 혹은 지역에 있는 수능 대비 학원을 활용하시여 수능도 동시에 준비합니다.  

 

현재 정시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2022년 대입에서도 사실상 절반에 가까운 인원을 정시로 뽑기 때문에 재학생도 도전해 봐야 합니다. 재수생이 있어서 쉽진 않지만 고등 입학전에 선행도 잘 되어 있고 모의고사 점수가 어느정도 나오는 아이라면 가능성 있습니다. 

 

  

만약, 내신을 1점대 초반을 받기는 힘들더다로 1점대 중후반, 2점대 초반을 받는 다면 학생부 종합 전형으로도 인서울 대학들을 도전해 볼 수 있습니다. 비교과 항목이 많이 줄어든 만큼 챙기기도 수월해 졌습니다. 마지막으로, 공부 열심히 하는 아이들이 모인 학교에서 경쟁하면서 최선을 다했다면, 설령 원하는 대학에 못가서 재수를 하더라도 이런 학생들이 합격 가능성이 있는 것임을 알고 계세요.  

 

지금까지 현 입시제도 하에서 내 아이에게 내신 따기 쉬운 고등학교 선택이 좋을지 아니면 어려운 학교가 좋을지 선택에 대해 이야기 해봤습니다. 다만, 위에서 말한 것처럼 두 유형에 속하지 않는 아이들도 많이 있을 것입니다.

 

그런 경우 어느 쪽에 가까운지 참고해 보시고 아이와 함께 상의하셔서 정하면 좋겠습니다. 어느 고등학교를 갈지 정하는데 있어서 아이의 의견은 꼭 반영하셔야 합니다. 아이가 정해야 후회도 적습니다. 

 

간혹 어느 고등학교를 가든 후회하는 경우를 봅니다. 부탁드리는데 고등학교 배정받아 입학하면 뒤돌아 보지 마세요. 어딜 가는게 더 유리했을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저 아이와 함께 최선을 다할 뿐입니다. 

 

어딜 가도 경쟁자는 있고 입시는 다 힘듭니다. 내신 따기 쉽다고 해서 갔는데 소위 영떨이(영재고 떨어지고 일반고 온 아이들)들이 붙박이로 있는 경우도 있고, 반대로 분위기 좋은 명문고 갔는데 우리 아이가 성적이 안나와 좌절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고등 가면 공부는 아이의 몫이니, 부모님들께서는 격려해 주시고 응원해 주는 것이 최선임을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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